새 선수 영입하려고 '성골 유스' 매각 검토?...첼시의 기이한 행보→토트넘 관심 재점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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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재정 상황으로 인해 코너 갤러거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렇기 때문에 첼시는 갤러거의 판매를 배제하지 않는다. 현재 그의 계약 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만약 첼시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이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PL) 12위로 마무리한 첼시는 올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갤러거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첼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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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첼시는 재정 상황으로 인해 코너 갤러거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훗스퍼가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와 아드리안 카줌바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에버턴에 패한 뒤 새로운 선수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1월에 이적 자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 때문에 이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렇기 때문에 첼시는 갤러거의 판매를 배제하지 않는다. 현재 그의 계약 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만약 첼시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이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올 시즌 전반기 아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떠나보내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지난 4월 경질됐다.
프리미어리그(PL) 12위로 마무리한 첼시는 올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도 이뤄졌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콜 팔머, 악셀 디사시, 니콜라스 잭슨, 로베르트 산체스 등이 영입됐다.
이들을 데려오는 데 무려 4억 6,000만 유로(약 6,536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망스럽다. 리그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5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하며 온전한 전력을 구성하지 못하는 점도 큰 변수다.
이제 1월에 추가 보강을 검토 중인 가운데 FFP룰 준수를 위해 갤러거가 매각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주다.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9년 1군 무대에 입성했다. 프로 생활 초반에는 찰턴 애슬레틱,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갤러거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첼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입지를 구축했다. 올 시즌 역시 PL 15경기에 출전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당 출전 시간 46분에서 83분으로 대폭 늘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 벤 칠웰이 뛰지 못할 때 대신 임무를 수행했다. 갤러거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단 재정 상황으로 매각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다.
토트넘은 올여름에도 갤러거와 연결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이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갤러거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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