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자리 확보…다저스, 양키스와 2대1 트레이드 단행

이상철 기자 2023. 12. 12. 0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인 7억달러(약 9247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오타니 쇼헤이(29)의 자리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에 불펜 투수 빅터 곤잘레스와 내야수 조빗 비바스를 내주고 내야수 트레이 스위니를 받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오타니, 그리고 최근 1년 800만달러(약 106억원) 계약을 맺은 불펜 투수 조 켈리의 자리까지 확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곤잘레스·비바스 내주고 스위니 받아
10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 이적 계약을 대서특필한 호외 신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다저스와 10년에 7억 달러(약 9214억 1000만 원)라는 유례없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북미 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인 7억달러(약 9247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오타니 쇼헤이(29)의 자리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에 불펜 투수 빅터 곤잘레스와 내야수 조빗 비바스를 내주고 내야수 트레이 스위니를 받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40인 로스터가 꽉 차 있는 다저스는 오타니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교통정리가 필요했고, 이에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오타니, 그리고 최근 1년 800만달러(약 106억원) 계약을 맺은 불펜 투수 조 켈리의 자리까지 확보했다.

다저스를 떠나는 곤잘레스는 2023시즌 34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거뒀다.

LA 다저스를 떠나는 빅터 곤잘레스. ⓒ AFP=뉴스1

2루수와 3루수를 맡는 비바스는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유망주로, 2023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35경기를 뛰며 타율 0.269에 13홈런 63타점 2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88을 기록했다.

다저스에 새로 합류하는 스위니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스위니는 2023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00경기를 뛰며 타율 0.252에 13홈런 49타점 67득점 20도루 OPS 0.778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오타니를 품은 다저스는 선발 투수 추가영입에 나선다. 오타니와 일본 야구대표팀에서 함께 뛴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도 영입 대상 중 하나다.

오타니가 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대부분의 연봉을 지연 지급받기로 결정하면서 다저스는 재정 유연성을 확보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