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12일)부터 시작되면서 제주지역에서도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증명서류, 전과기록 증명서류,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합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습니다.

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9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11일부터는 의정 활동 보고가 금지되고, 2월 10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선 안됩니다.

총선 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집니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실시됩니다.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에 이어 선거 당일인 10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제주에선 지난달 현직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고,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도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예정하며 몸을 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내년 총선 자천타천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2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