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힘, 서울 49개 중 6개 우세? '완전히 망했네요'" [한판승부]

한판승부 입력 2023. 12. 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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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남 "국힘, 서울 6곳 우세가 최악 가정? 최선의 가정한 것"
- 장윤미 "김기현, 기득권 내려놓고 사즉생 각오? 공허한 정치적 메시지"
- 김용남 "김건희 특검, 총선 이후로 여야 합의 도출해야"
- 박성민 "尹, 김건희 특검법 100퍼센트 거부권 행사할 것"
- 김용태 "尹, 김건희 특검에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판직감 두 번째 질문 넘어가죠. '서울 6석 보고서에 발칵 뒤집힌 국민의힘, 김기현 체제는 계속 갈 수 있을까?'가 두 번째 질문입니다.

일단은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인다라는 자체 판세 분석 결과 보고서. 이제 당 지도부는 이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이고 이제 다시 만들고 있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만. 김용남 의원께서 먼저 말씀 주시죠.

◆ 김용남> 서울 49개 중에 6곳이 우세 지역이다라는 결과는 사실은 최악의 가정이 아니고 최선의 가정이죠.

◇ 박재홍> 최선의 가정이에요?

◆ 김용남> 이 조사가 이루어진 게 12월 중순에 이루어졌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몇 가지 이벤트가 있었죠. 일단 엑스포 투표 결과가 나왔고.

◇ 박재홍> 실패.

◆ 김용남> 그리고 국민의힘 혁신위가 조기 종료가 됐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영부인과 관련한 스캔들도.

◇ 박재홍> 명품백 관련.

◆ 김용남> 제가 보기에는 이 상태로 만약에 총선이 치러진다고 하면 서울 49개 중에 우세 지역으로 꼽을 수 있는 곳은 3곳 정도 있을 거예요.

◇ 박재홍> 3곳? 서초?

◆ 김용남> 서초갑, 강남갑, 강남병. 각 강남 3구의 을 지역은 절대로 우세 지역으로 꼽힐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우세 지역이 있고 경합 우세 지역도 있어요. 우세 지역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여기는 누가 나가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거다 이런 지역을 이제 우세 지역이라고 하는데 강남 3구의 을 지역구는 원래 갑보다는 못합니다. 그동안에 투표 결과를 쭉 보면 그건 명확해요. 그런데 지금은 을 지역은 장담할 수 없고.

◇ 박재홍> 없는 상태다.

◆ 김용남> 결코 우세 지역으로 뽑히지는 못할 거라고 보이죠.

◇ 박재홍> 그렇군요. 김용태 전 최고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용태> 그러니까 서울이 이 정도면 경기도는 거의 전멸 같아요.

◇ 박재홍> 그래요?

◆ 김용태>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서 경기도 선거가 조금 더 어렵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아마 김용남 의원께서도 수원이니까 잘 아실 텐데. 저도 이 결과 보면서 예전에 출산율 관련해서 EBS에서 다큐멘터리 나왔던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완전히 망했네요' 하는 짤 있잖아요.

◇ 박재홍> 한국 사회를 보면서.

◆ 김용태> 저는 이 조사를 보면서 완전히 망했네요. 이렇게 낮은 의석수는 처음 봅니다. 그게 생각이 나서 굉장히 좀 당황스럽고요. 저희가 작년에 지방선거 때 굉장히 큰 선전을 했어요, 서울, 경기권에서. 수도권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셨는데 저는 1년 반 동안 어떻게 우리 당이 이렇게 망했을 수가 있는지 거기에 대한 책임은 도대체 누구한테 있고 누가 져야 되는지, 저는 여기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러니까 정말 당이 비상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비상이다?

◆ 김용태> 지금 총선에서 저희가 영남당으로 전락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국민들께서 입게 되실 거고요. 저는 우리 당이 지금 비상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비상상황을 도대체 유발했는지 당 지도부는 저는 숨지 마시고 명확하게 답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래도 지금 이제 당과 또 용산에서는 현역 장관들 차출을 하면서 서울, 경기에서 뭔가 힘을 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용남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용남> 2023년이잖아요. 지금 요새 누가 장관 출신이라고 와, 뽑아야겠네, 저 사람. 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그런 국민이. 장관 출신이라고 해서 선거에서 유리하다? 아니, 다른 여러 가지 장점을 갖춘 상태에서 장관이라는 커리어가 덧붙여지면 유리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동안 그 지역에서의 활동도 전혀 없고 그리고 요새 장관 이름 대면 아무도 몰라요. 인지도가 안 나와요, 기본적으로 지금. 한동훈 장관과 원희룡 장관 정도 빼고는 이름 석 자 댔을 때 그 사람 알아 아니면 들어봤어 하는 장관들이 없어요. 저도 장관 이름 다 몰라요. 왜냐하면 다 기억할 필요가 없어요. 좀 있으면 또 바뀌니까. 그런데 어떻게 장관 출신이라고 총선에서 후보로 내보내면 유리하다? 이건 정말 선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에요.

◇ 박재홍> 선거를 잘 모른다.

◆ 김용남> 그리고 높은 벼슬아치 출신이 선거에서.

◇ 박재홍> 벼슬아치 나왔어요.

◆ 김용남> 통하는 지역은 영남지역은 좀 그럴 수가 있어요. 특히 TK지역은 전직 뭐냐 이런 게 통할 수가 있는데.

◇ 박재홍> 선비의 고향.

◆ 김용남> 장관 출신이 지금 논의되는 걸 보면 주로 수도권 지역에 배치하는 거가 얘기가 되잖아요. 턱도 없어요. 절대로 안 통합니다.

◇ 박재홍> 택도 없다? 그렇군요. 이런 상황에서 혁신위 활동이 오늘 종료가 됐습니다.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굉장히 뜨거운 상황이고 특히 김기현 대표 사퇴 압박이 거세졌습니다. 서병수 의원, 5선의 서병수 의원 그리고 비주류로 꼽히는 하태경 의원이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속았다, 이런 게 핵심인데. 이런 상황에서 김기현 대표의 생각이 궁금한데 오늘 최고위 발언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박재홍>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최고위 발언이었는데 이 발언의 평가는 민주당 얘기부터 들어보죠.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일단 공허한 정치적 메시지에 불과한 것 같아요. 사실 오늘이 종합적인 혁신 제안을 다 이렇게 버무려서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했는데 그건 사실 하나 마나 한 수순이었던 거죠. 그렇다면 저는 이렇게 당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지금 국민의힘 당 지지율보다 대통령 지지율이 잘 나오고 있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의 심리가 상당히 많이 작동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어요. 이건 당이 무슨 노력을 해도 뭐 중진이 험지 출마를 하거나 본인이 출마를 하지 않는다라고 해서 해결될 문제 그리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대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혁신위는 기본적으로 방향성이 잘못됐어요. 혁신의 발행은 당내 중진들을 향하면 안 됐었던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했어야 돼요. 나랏님이라고 칭할 게 아니라 혁신의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냈어야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굉장히 실패를 했죠. 아무 소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도돌이표가 됐고 그 부담을 김기현 대표가 지고 있는데 본인은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다고 할 것인가. 이게 강서구청장 선거 대패부터 비롯된 것인데 거기에 대한 당 지도부의 책임이 포션으로 따지자면 얼마나 될 것인가. 이런 물음표가 떠나지 않고 있는 거죠. 이건 대통령이 바뀌어야 될 문제입니다.

◇ 박재홍> 박성민 전 최고.

◆ 박성민> 김기현 대표의 말은 그냥 말 따로 행동 따로다.

◇ 박재홍> 말 따로 행동 따로다?

◆ 박성민> 그러니까 버스가 이미 다 떠났는데 뭐 이제 와서 손 흔들면 뭐 합니까? 그리고 사실 이것도 일종의 시늉이라고 봐요.

◇ 박재홍> 시늉?

◆ 박성민> 그러니까 정말 혁신하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걸 내려놓겠다. 내려놓으시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내려놓겠다, 답해 나가겠다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 그냥 오늘 딱 이 얘기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하시든 아니면 지도부가 다 같이 사퇴를 하시든 뭔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답을 해 줘야 되는 때였던 거지 뭐 앞으로 답해 나가겠다, 무겁게 새겨듣겠다 이런 말은 해 봤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런 감동도 없고 감흥도 없고. 혁신위 그렇게 매몰차게 내쫓아놓고 이제 와서 사즉생의 각오로 뭘 하겠다 한들 그게 뭐 진정성이 있어 보이겠느냐는 거죠.

◇ 박재홍> 김기현 대표 오늘 아까 들었던 영상 소리 내용 보면 질서 있게 사즉생의 각오입니다. 이게 사즉생의 각오를 질서 있게에 반영하는 게 어떻게 병치될 수 있을 것이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는데 김용남 의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 김용남> 두 가지는 병립이 안 되는 거예요.

◇ 박재홍> 병립이 안 되는 거죠. 질서 있게.

◆ 김용남> 아니, 죽기 살기로 덤비는데 어떻게 질서 있게 덤벼요?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고. 김기현 대표에 대한 핵심은 사실은 불출마 아니면 울산지역구를 떠난 험지 출마가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적인 요구는 대표직에서 내려오라는 거예요. 대표직 사퇴해라가 핵심이죠. 그래서 지금 김기현 대표의 발언을 보면 안 하겠다는 의지는 명확해요.

◇ 박재홍> 사퇴 안 하겠다.

◆ 김용남> 그렇죠. 왜냐하면 워딩 자체가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기득권을 내려놓고잖아요. 본인에 대한 대표직 사퇴 요구가 있는데 거기에 왜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들어가요. 이게 물귀신 작전이죠. 그러니까 이건 사퇴 안 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힌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언론사의 타이틀은 김기현 대표 모든 기득권 내려놓겠다로 타이틀이 잡혔어요. 그래서 그 타이틀만 읽으면 대표직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언론에서 그렇게 잡았는데 아마 언론에서도 그런 기대를 하고 있는 거겠죠.

◇ 박재홍> 그런데 오늘 나온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 친윤계 초선 의원 15명이 김기현 대표의 사퇴 압박에 대해서 집단 반발을 했다 그리고 서병수 의원이나 하태경 의원을 민주당 X맨, 자살특공대다 이렇게 비판을 했다고 하는데 김용태 전 최고는 어떻게 보세요? 김기현 대표 체제는 굳건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 김용태> 이준석 전 대표한테는 싸가지 없다고 하더니 초선 의원들이 어디 감히 중진 의원들한테 그런 표현을 합니까? 본인들은 싸가지 있는 겁니까? 저는 잘 모르겠고요. 저는 김용남 의원하고 생각이 같아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당대표직을 유지한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결국에는 옥새만큼은 내가 꼭 쥐고 있겠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공관위를 구성해서 거기 뒤에 숨겠다라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고요. 많은 당원들과 많은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어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께 아쉬운 점은 저는 여러 차례 어떻게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순간들을 실기하신 것 같아요. 당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모두 다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그 시기를 놓친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안타까운 게 잘못하다가 이 두 가지 다 뺏길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있고 김기현 대표 지금이라도 늦기 전에 저는 당 지도부가 용퇴를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제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이 언제가 될 것이냐 얘기가 나오다가 이제 총선기획단이 14일 종료 예정이라서 다음 주까지 다시 연기가 됐고, 그다음으로 연기가 됐고. 표면적인 이유는 홍보 파트 문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만 정치권에서는 김건희 특검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미루는 것이 아니냐 이런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 김용남 의원.

(성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출국인사를 하고 있다. 2023.12.11 kane@yna.co.kr 연합뉴스


◆ 김용남> 그건 약간 시기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 박재홍> 어떤.

◆ 김용남> 소위 얘기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아마도 12월 28일에 예정된 본회의쯤에 처리될 예정인데요. 왜냐하면 패스트트랙 8개월이 지난 시점이 그때 본회의니까요. 그런데 본회의에 민주당의 찬성으로 통과되더라도 그다음 수순이 남아 있잖아요. 그러니까 공관위가 구성되더라도 그렇다고 공천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항상 보면 4월 10일 총선이면 아무리 빨라도 2월 말부터 이제 나오기 시작할 거예요. 그런데 그건 아주 예외적으로 빨리 공천이 결정되는 지역만 그렇고. 이게 3월은 가야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텐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사실은 훨씬 전에 프로세스가 진행돼서 결론이 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 특검법하고 공관위의 구성 내지는 출범이 연계돼 있는 것은 시기적으로 저는 맞지 않다.

◇ 박재홍> 왜 늦어집니까, 그러면 위원장 선임 때문에 그런 건가요?

◆ 김용남> 원래는 총선기획단이 활동을 하다가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하면 총선기획단은 활동을 종료하는 거거든요.

◇ 박재홍> 접는 거죠, 사실.

◆ 김용남> 그런데 이게 그래서 12월 15일쯤에 공관위가 출범한다라고 알려져 있다가 한 2주 정도 연기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어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아시죠?

◆ 김용남> 얘기는 못 하겠어요.

◇ 박재홍> 아시는구나? 그러니까 위원장 선임과 관련된 문제는 맞나 보네요?

◆ 김용남> 다른 복잡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보다도 복잡한 이유가 있을까? 우리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저는 공관위 출범은 이미 늦어졌지만 제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그럼 관건일 것이냐. 이른바 하위 20%와 공천을 누구로 할 것인지에 대한 이 시계는, 정치적 시계는 늦게 가져갈 거예요. 왜? 김건희 여사 특검이라는 건 대통령으로서는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12월 28일날 본회의를 통과한다, 민주당 단독 의석수로도 가능하니까요. 그러면 15일 안에 거부권 행사 여부를 봐야 되는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를 한다, 1월 중순경으로 밀리는 겁니다. 그런데 처음에 본회의에 올렸을 때는 기명투표라고 해요. 두 번째 거부권 행사 뒤의 본회의에서는 비실명으로 한다는 겁니다.

◇ 박재홍> 무기명으로.

◆ 장윤미> 그렇다면 공천에서 내가 배제되고 있고 하위 20%에 포함이 된다. 이탈표가 생기지 않을까요? 더더군다나 김건희 여사는 제가 봤을 때는 국민의힘의 리스크입니다. 어떤 리스크가 상수예요.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럼 대통령으로서는 지금 김기현 대표 체제가 유지되는 걸 바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오찬에서 그런 당부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저는 이런 접점을 이으면 김건희라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고 그 키워드를 관통시키면 이 맥락이 설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여의도에서는 이제 대통령에게 있어서 김건희 여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얘기하기 때문에. 그럼 1차 투표에서 아예 반대를 당론으로 정할까요, 국민의힘에서는?

◆ 김용태>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 박재홍> 방탄 프레임이.

◆ 김용태> 저희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했던 것도 있기 때문에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국회의원들의 자유 의사에 따라 투표하겠죠.

◇ 박재홍> 김용남 의원 어떻게 보세요?

◆ 김용남> 그건 당론으로 정할 일은 아니죠. 더군다나 대통령의 배우자가 직접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아무리 집권 여당이라고 합니다만 그걸 당론으로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 같고요.

◇ 박재홍> 기명투표니까 그래도 부담되겠죠?

◆ 김용남> 그거야 전광판에 다 뜨는데요.

◇ 박재홍> 바로 캡처가 되죠.

◆ 김용남> 그럼요.

◇ 박재홍> 박성민 전 최고는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뭐 일단은 당론으로 정할 일은 없고 일부가 또 당론으로 정하자 이런 얘기 하겠죠. 그러면서 그러니까 겉으로는 민주당의 폭주에 맞서서 우리가 단결해서 투쟁해야 된다 이런 명분을 내세우겠지만 결국 속내는 용산을 향해서 날 봐라,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 내가 이렇게 열심이다 아마 이런 걸 홍보하려고 하는 몇몇 극성 맞은 인사들이 있겠죠.

◆ 김용남> 제가 보기에는 그 예상은 좀 틀릴 것 같은데요.

◇ 박재홍> 그래요?

◆ 김용남> 그런 얘기는 안 나올 거예요. 다만 이유를 대면 이 특검이 대단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통과시키려고 하는 특검법이다. 왜냐하면 12월 28일 본회의를 통과하고 나면 이 특검의 출범 시기와 수사 개시 시점이 총선 전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총선에 임박해서 대통령의 영부인을 소환조사한다든지 아니면 소환만 해도 그게 총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이유를 설명하는 국민의힘 의원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무슨 야당의 폭정에 일치단결해서 우리가 그런 워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 박성민> 그런데 사실 의원님께서 지금 우리가 앞에서 잠깐 다뤘던 자살특공대 이런 말 쓰시는 의원님들.

◇ 박재홍> 초선 의원들.

◆ 박성민> 나오실 거라고 예상 못 하시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보다 더한 표현을 사용하시는 분들 나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 박재홍> 마지막으로 최종 질문을 드리고 여러분 한 20초씩 말씀주세요. 그렇다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끝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 김용남 의원님? 짧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12.7 kane@yna.co.kr 연합뉴스

 
◆ 김용남> 제 생각으로는 제가 만약에 국민의힘 당 지도부라면 용산을 설득해서라도 여야 합의로 이 특검의 시행 시기를 총선 이후로 늦추는 수정 법안을 내고 이걸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고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안 하는 것으로 그렇게 설득을 하겠어요. 제가 지도부라면.

◇ 박재홍> 장 변호사.

◆ 장윤미> 저는 현 수정 법안이 논의되기 이전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캐릭터상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행보상 거부권 행사할 거고 상당히 총선 국면을 국민의힘으로서는 어렵게 가져갈 수 있을 거다.

◇ 박재홍> 김용태 최고.

◆ 김용태> 저희가 지금 외통수예요. 받으면 받는 대로 아까 김용남 의원 말씀하셨던 것처럼 총선 전에 계속 정치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고 그러면 총선을 앞두고 정책 대결하기보다는 이 특검에 입방아에 오를 거고요.

◇ 박재홍>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수 있겠죠.

◆ 김용태> 거부권을 쓰면 쓰는 대로 민주당의 비판은 더 가속화될 거고. 그래서 저는 이런 상황이라면 원칙 있게 행동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원칙 있게라면?

◆ 김용태>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셨던 것처럼.

◇ 박재홍>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라.

◆ 김용태> 그런 상징 자산이 있잖아요,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 그 원칙에 기대서 지혜롭게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박성민 최고.

◆ 박성민> 저는 100% 거부권 행사할 거다.

◇ 박재홍> 100%.

◆ 박성민> 라고 봐요. 아무리 누가 조언을 하고 절대 안 된다 만류를 해도 결국에 대통령은 항상 이제 누군가의 충고를 듣거나 이렇게 움직였던 분은 아닌 것 같고 결국에는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것보다 배우자를 지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지 않을까. 실망시키지 않는 것보다 배우자를 지키는 게 대통령께는 더 큰 가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한판직감.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용태> 감사합니다.

◆ 박성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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