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에 '상한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IG넥스원(079550)이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 고스트로보틱스(GRC)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의 GRC 인수에 대한 증권가 평가는 엇갈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GRC 인수 추진 발표는 방산사업 확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군의 현대화, 첨단화는 무인화, 디지털화, 자동화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GRC 인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50억 원 들여 내년 상반기 인수 예정
GRC 인수에 대한 증권가 평가는 엇갈려
LIG넥스원(079550)이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 고스트로보틱스(GRC)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2%(2만 9500원) 오른 12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은 11만 8000원에 거래를 시작, 오후까지 등락을 반복하다 폐장 직전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8일 장 마감 후 GRC 지분 60%를 3150억 원(약 2억 4000만 달러)에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LIG넥스원이 지분 인수를 위해 미국에 세운 특수목적법인 LNGR(가칭)에 1877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인수 대금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하는 사모펀드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GRC 기업가치를 약 4억 달러(5200억 원)로 평가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GRC는 △무게 51kg △최대속도 초속 3m △최대 운용거리 10km △최장 운용시간 3시간 △최대 탑재중량 10kg인 사족 보행로봇 ‘비전60’ 전문 생산 업체다. 비전60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시험 운용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LIG넥스원의 GRC 인수에 대한 증권가 평가는 엇갈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GRC 인수 추진 발표는 방산사업 확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군의 현대화, 첨단화는 무인화, 디지털화, 자동화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GRC 인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재광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인수 대상에 대한 재무정보나 향후 전망 부재로 인수금액이 정당한지 판단하기 어렵고, 국내에서 이미 사족 보행로봇 V60을 판매 중인 업체(GRT)와의 향후 관계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인한 과도한 주가 상승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5분만에 5500세트 '완판''…홈쇼핑 업계 왜 쯔양·박막례·홍진경과 손 잡았나
- [단독] 軍, 내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추진…“군사 퍼레이드는 국가 행사로 軍·民 축
- 홍진경 '김치' 누적 매출 3100억원…'재산 870억원설'에 보인 반응은
- 20대 여성 빌라 화장실에 숨어 성폭행 시도한 30대男
- BTS의 RM과 뷔 나란히 軍입대…완전체 활동 재개는 언제?
- '9200억 사나이' 슈퍼스타 오타니 데뷔 무대는 미국 아닌 '이곳' 어디길래
- '서울의 봄' 황정민, 술 안마셨는데 음주단속서 무조건 끌려갔다…중학교 때부터 '술톤' 피부 때
- 생방송 중 '임신했느냐' 조롱에 '분노의 고백'한 캐나다 리포터…“자궁 잃었다”
- ‘남혐논란’ 정면 돌파하나…“보이루” 인사하며 등장한 익숙한 ‘그 유튜버’
- 낮에는 카페, 밤에는 스와핑 유흥주점…남녀 100명 뒤엉킨 '그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