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상승 마감…FOMC·CPI 앞두고 경계 분위기

송태희 기자 2023. 12. 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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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FOMC와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그래도 3대 지수는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43% 올랐고 S&P500 지수는 0.39%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 상승해 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또다시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29%, 0.78% 밀렸고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만 1.85% 떨어졌습니다.

시총 10위까지도 보시면 메타와 테슬라는 모두 부진했고요.

일라이릴리도 2% 넘게 크게 빠졌습니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와 비자는 상승했는데요.

오늘(12일) 대체적으로 금융주들이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부터 12월 FOMC가 시작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내년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가 이번 FOMC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렇다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는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지나치며 여전히 미국 경기가 견조하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연준이 다소 매파적인 어조를 띌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 멜론 은행 매크로 수석 전략가는 12월 FOMC에서 연준은 매파적 태도를 고수할 것이라며 점도표 발표 이후 현재 시장이 베팅하고 있는 금리 인하 시기가 뒤로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내년 말 FOMC 점도표에서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한차례 적은 25bp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한편 오늘도 뉴욕 연방준비 은행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1년간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발표했는데요.

11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떨어지면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렇듯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경제가 크게 악화하지 않는 한 금리인하 범위 자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오늘은 3년물과 10년물 국채입찰이 중요 이벤트 중 하나였는데요.

전반적인 수요는 미지근했지만 10년물 국채입찰의 경우 응찰률이 높게 나오면서 경매 이후 국채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졌고요. 

2년물 국채금리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미국이 계속해서 원유 생산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감에 상승 폭이 제한됐습니다.

WTI는 배럴당 7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도 업비트 기준으로 6000만 원을 기록한 이후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5668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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