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 상승 연중 최고 경신…FOMC 앞두고 랠리 연장[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3. 12. 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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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결정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올해 최고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8.07포인트(0.40%) 상승한 4622.4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8.06포인트(0.43%) 상승한 3만6404.93으로 체결됐다.

이번주 투자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가장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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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결정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올해 최고를 경신했다.

◇S&P 2022년 3월 이후 최고…"연착륙 기대 강세장"

11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8.07포인트(0.40%) 상승한 4622.44를 기록했다. 2022년 3월 이후 최고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8.51포인트(0.20%) 오른 1만4432.49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8.06포인트(0.43%) 상승한 3만6404.93으로 체결됐다. 다우는 2022년 1월 이후 최고다.

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경로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결정 등 주요 시장 촉매제를 앞두고 연말 랠리가 연장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으며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최근 몇 주 동안 3대 지수를 연중 최고치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랠리에 힘을 보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주 투자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가장 주목한다.

케이스캐피털고문의 켄 폴카리 파트너는 로이터에 "세 가지 이벤트 중 하나에 앞서 반응할 이유는 없다"며 "지금은 관망 모드지만 추세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CPI 수치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둔화, 골디락스와 같은 연착륙을 의미하기 때문에 증시는 상당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선물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거의 완전히 가격을 책정했지만,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가 내년 3월 최소 25 베이시스 포인트(bps) 인하될 가능성이 43%, 5월 인하 가능성은 75%에 육박한다.

이번 주 후반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도 금리를 결정한다.

◇메이시스, 58억인수 제안에 19% 폭등

세미컨덕터는 3.4% 상승했다. 씨티그룹이 '매수' 등급으로 투자의견을 상향한 덕분이다.

브로드컴도 8.99% 뛰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22년 1월 5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건강보험업체 시그나는 17% 폭등했다. 경쟁사 휴매나 인수협상을 중단하고 1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덕분이다. 휴매나 주가는 1% 떨어졌다.

나이키는 씨티그룹이 주식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2.33% 상승하며 다우지수를 끌어 올렸다.

메이시스는 19% 폭등했다.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 캐피털로 구성된 투자자 그룹이 메이시스를 비공개 회사로 전환을 제시하며 58억달러에 인수 제안한 덕분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2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2대 1의 비율로 많았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54개를 기록했고 신저가는 없었으며, 나스닥 지수는 197개의 신고가 및 143개의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3억 2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 거래량인 108억 9000만 주에 비해 크게 늘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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