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도착…"반도체 협력, 동맹으로 격상될 것"

2023. 12. 12. 0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수교 이후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과 만나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군 1호기가 네덜란드 영공에 진입하자 네덜란드 측 전투기가 호위 비행을 합니다.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한 윤석열 대통령은 의장대의 영접을 받으며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건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네덜란드와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입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ASML 본사를 방문합니다.

ASML은 고사양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전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곳으로 클린룸을 외국 정상에게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네덜란드는 유럽국 중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게 이번 순방의 목표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