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개발자, 이직 눈높이 낮춘다면…1순위 포기는 '이것'

배민욱 기자 2023. 12.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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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개발자가 이직 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경우 재택근무부터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퍼블리에 따르면 '이직 시 눈높이를 조정한다면 양보 가능한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재택근무를 못해도 괜찮다'를 선택했다.

당분간 이직 생각이 없는 경력직 개발자는 14%였다.

'적어도 현직장과는 비슷한 레벨로 가고 싶다'는 20%, '이직 시장이 어려워 눈높이를 조금 낮췄다'는 12%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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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리 이용자 208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3% "재택근무 못해도 괜찮다" 선택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경력직 개발자가 이직 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경우 재택근무부터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12일 퍼블리에 따르면 '이직 시 눈높이를 조정한다면 양보 가능한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재택근무를 못해도 괜찮다'를 선택했다.

이어 ▲업무 강도가 높아도 괜찮다(21%) ▲보상은 일정 수준 이상이기만 하면 된다(21%) ▲재밌는 도메인 아니어도 괜찮다(10%) ▲역할·권한 축소도 괜찮다(9%) ▲조직문화가 다소 딱딱해도 괜찮다(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직 활동 중인지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 47%가 '현재 적극적으로 이직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응답자 40%는 '먼저 나서서 알아보진 않지만 좋은 기회에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이직 생각이 없는 경력직 개발자는 14%였다.

이직처를 고를 때 눈높이 조정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그래도 다음 직장은 업그레이드 해서 가고 싶다'가 68%로 많았다. '적어도 현직장과는 비슷한 레벨로 가고 싶다'는 20%, '이직 시장이 어려워 눈높이를 조금 낮췄다'는 12%로 각각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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