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子, 사고로 1400바늘 꿰매…치아 13개 날아가고 2개 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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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정영주가 아들의 자전거 사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남경주는 "저번에 정영주 아들을 만났다"며 "애가 자신감이 넘쳐 보이더라. 건강해 보이고. 자세히 못 들었지만 사고가 있었다고 슬쩍 최정원이 이야기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영주는 "흉터는 남아있다"며 "아들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이 나였던 것 같다. 드라마 촬영하고 가는데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더라. 만우절인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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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정영주가 아들의 자전거 사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절친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을 초대한 정영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경주는 "저번에 정영주 아들을 만났다"며 "애가 자신감이 넘쳐 보이더라. 건강해 보이고. 자세히 못 들었지만 사고가 있었다고 슬쩍 최정원이 이야기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영주는 "흉터는 남아있다"며 "아들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이 나였던 것 같다. 드라마 촬영하고 가는데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더라. 만우절인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고 난 곳이) 동네 사거리였다. 차가 지나가다가 충돌했다. 아들이 얼굴을 크게 다쳤다. 아랫니 13개가 사라지고 2개는 삼켰더라"며 "(응급실로 달려갔더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얼굴이 온통 빨갛고 1400바늘을 꿰맸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마취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들이 그걸 다 버텼더라"며 "저한테 생긴 일은 제가 극복하면 되는데, 아들에게 생긴 일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미칠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잇몸 뼈가 자라는 중에 사고가 나서 1년간 아랫니 5개 없이 생활을 했다"며 "사고 전에 비트박스를 배우러 다녔는데, 사고 난 뒤에도 열심히 하더니 (아랫니가 없어도 하는)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더라"고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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