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추천한다…겨울에 더 사랑스러운 여행지 2곳
도심·휴양이 어우러진 '세부'…인생샷 여행지 '보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필리핀 관광부와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필리핀의 수백만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세부'와 '보홀'을 추천했다.
12일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당신의 필리핀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백만 가지를 경험해보세요'(Love the Philippines)를 발표하며 이와 관련해 주요 여행사가 선별한 세부·보홀 상품을 홍보한다.
이번 필리핀 관광부 캠페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이 단순 여가에 그치지 않고 가치있는 '경험'과 '발견'의 시간으로 여겨지는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초점을 맞췄다.
또 필리핀을 찾는 여행객에게 재미와 즐길거리를 넘어서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을 안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더 많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단순 홍보를 넘어서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와 다양성을 앞세워 필리핀을 세계적인 여행 목적지로 발돋움 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필리핀 관광산업의 이해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필리핀 내국인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와 주요 여행사가 추천하는 '세부'와 '보홀'은 뼛속까지 한기가 느껴지는 추운 겨울에 여행하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다.
세부는 관광, 휴양, 액티비티, 쇼핑, 음식 탐험 등이 모두 가능한 이상적인 휴양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또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자리한 보홀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직항편이 많이 생기면서 보다 새로운 필리핀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필리핀 관광부는 세부와 보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국내 주요 여행사인 교원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과 하나투어 (가,나,다 순)등과 함께 출시했다.
◇휴양과 도심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세부' 필리핀 중부 지역에 자리한 세부는 도심과 휴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필리핀 대표 휴양지이다.
세부는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유적지를 탐험하고 도심에서의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다.
초보자부터 숙련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로는 세부 캐녀닝, 호핑투어,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등이 있다.
특히 전 세계 많은 다이버들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이 '호핑투어'를 위해 세부를 찾을 정도로 호핑투어와 다이빙은 '세부 액티비티의 꽃'이다.
더불어 철새들의 7대 이동경로 중 하나인 '올랑고 섬', 필리핀의 역사 흔적이 깃든 '막탄 슈라인 공원', '시말라성당'과 현지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이 주요 볼거리다. 또 마사지 전문가들의 테라피를 받으며 힐링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세부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낭만의 휴양지로 인정 받아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여행 정보 전문업체인 빅세븐트래블(Big 7 Travel)에서 '2023년 세계 최고의 섬 50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터파크 트리플은 세부 프리미엄 여행을 추천했다.
단순한 휴가를 넘어 럭셔리를 누릴 수 있는 여행이다.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의 바다 전망 주니어 스위트에서 호화 호캉스와 함께 세부의 바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포함하는 일정이다.
또 복잡한 세부 시내에서 약 10분~2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는 한적한 고원 마을 '부사이'를 둘러보는 하이랜드 투어도 포함한다.
부사이는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도 힐링 여행지로 알려진 곳으로 가이드와 함께 레아 신전, 시라오 가든과 탑 오브 세부를 거닐며 세부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스토리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또 여행 중에 뭉친 근육과 긴장을 완화해 줄 스톤마사지 및 전신마사지(2시간)로 중간 중간에 피로를 회복하는 특별한 힐링 시간도 포함한다. 해당 여행은 인천 출발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며 총 일정은 5일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피어오르는 '보홀'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며 비사야 지역에 속해 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 속 육상과 해상 액티비티의 매력을 고루 갖춘 여행지로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필리핀의 가장 '신선한' 휴양지로 꼽힌다.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안경원숭이'(타르시어 원숭이)와의 특별한 만남 뿐만 아니라 배를 타고 원주민 마을, 지역 사회와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로복강 크루즈 투어'를 통해 생태여행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인 '발리카삭 호핑투어'와 신기한 초콜릿 모양의 '초콜릿 힐' 탐방도 할 수 있다.
이처럼 보홀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 '필리핀의 숨어있는 보물'로 불린다.
노랑풍선은 보홀의 해상투어 명소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여행을 추천했다.
보홀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알로나 비치에서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자리한 솔레아 리조트 팡라오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선택관광으로는 유영하는 돌고래 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돌핀와칭'과 썰물 때 하얀 백사장이 드러나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몽환적인 순간을 자아내는 '버진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있다.
스포츠 음료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는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보홀 여행의 명소다.
호핑투어로 맑고 깨끗한 산호초, 열대어, 바다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고 해변에서 탁 트인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또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릴라 고래상어 투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류(몸통 길이 12~18m)인 고래상어와 함께 마치 춤을 추듯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만끽하며 희귀한 동식물들에 둘러싸여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보홀에서 유일하게 정어리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나팔링 투어'도 포함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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