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하이브리드'가 인기…경유·LPG차 '지다'

안경무 기자 2023. 12.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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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을 앞세운 하이브리드 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경유와 엘피지(LPG) 연료를 사용하는 중고차 거래 대수는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현대차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가 556대로 가장 많은 중고 거래 대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중고차 시장 실거래 대수는 19만355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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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이브리드 거래량 37% 늘어
전기차 중고 거래 증가율 웃돌아
경유·LPG차 수요는 감소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인기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한켠에 마련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전용 주차구역의 대부분에 일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차량이 주차하면 친환경 자동차법 제16조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3.12.07.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경제성을 앞세운 하이브리드 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경유와 엘피지(LPG) 연료를 사용하는 중고차 거래 대수는 감소세가 뚜렷하다.

1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고 승용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는 6770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4948대)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올해 누적 거래량은 6만4150대다.

전기차의 중고 거래도 비교적 활발했다. 지난달 전기 승용차는 전년보다 19.2% 증가한 2659대를 기록했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 경유와 LPG 차량 인기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경유차는 0.6%, LPG차는 6.3% 중고 거래 대수가 줄었다. 휘발유차는 전년 대비 1.7% 늘어난 8만9919대 중고 거래 대수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 중에선 현대차 그랜저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지난달 현대차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가 556대로 가장 많은 중고 거래 대수를 기록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IG)가 531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MQ4)가 459대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중에선 테슬라 모델 3가 477대 거래되며 최다 거래 모델이 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264대), 쉐보레 볼트 EV(191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중고차 시장 실거래 대수는 19만355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8%,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국산 승용차 중에선 기아 모닝(TA), 수입 승용차 중에선 벤츠 E클래스(5세대) 거래가 가장 많았다. 차급별로는 중형차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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