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핵심' 장제원, 총선 불출마 시사..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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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11일) 자신의 SNS에 선친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결심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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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기도, 여기까지 살아온 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11일) 자신의 SNS에 선친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며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며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결심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그동안 인요한 혁신위의 친윤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에 "알량한 정치 인생을 연장하면서 서울에 가지 않겠다"며 선을 그어왔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4,200여 명이 모인 대규모 지역 외곽조직 행사에 참여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세 과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장 의원의 아버지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은 1981년과 1985년 부산 북구에서 당선돼 11·12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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