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노숙인 이불 걷어차고 바닥엔 세제 뿌려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영국 런던의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매장 보안요원이 노숙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해당 직원은 노숙인의 이불을 발로 차는가 하면 노숙인이 앉은 자리가 더럽다면서 세제로 바닥을 닦기까지 했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남성이 이불을 걷어차더니 세제를 푼 물로 바닥을 닦습니다.
자리에서 쉬던 남성이 항의하지만 오히려 둘 사이엔 언성이 높아집니다.
영국 런던 도심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의 보안 요원이 매장 근처에서 쉬고 있던 노숙인에게 자리를 이동해 달라고 요청한 것인데요.
노숙인이 "자신은 맥도날드 앞이 아닌, 옆에 있는 은행 앞에서 쉬고 있는 거"라면서 자리 이동을 거부하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겁니다.
보안요원은 세제로 바닥을 닦는 것도 모자라, 노숙인에게 "더럽고 역겹다"는 말까지 했다는데요.
영상이 확산하면서 비난이 빗발치자, 해당 매장 측은 문제의 직원을 해고했고요.
노숙인에게 사과하고 보상까지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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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2154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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