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억대 연봉女 "직원들에 쓴소리 후 관계 틀어져"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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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명문 대학 출신의 억대 연봉을 받는 여성 의뢰인이 직원들과 관계가 틀어진 것에 대한 속앓이를 토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액셀러레이터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한국과 미국의 정서가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해가 간다"면서도 "그렇지만 표현은 좀 고쳐 봐라. 직원들도 이게 사연자의 일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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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명문 대학 출신의 억대 연봉을 받는 여성 의뢰인이 직원들과 관계가 틀어진 것에 대한 속앓이를 토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액셀러레이터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자신을 액셀러레이터라고 소개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신사업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피드백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그는 "태어난 건 미국, 초등학교만 한국, 중고등학교, 대학교도 미국에서 다녔다"며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하버드까지 석사로 졸업했다고 부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엘리트 코스 덕분인지 사연자는 현재 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고 있었다. 다만 그는 "회사에서 기업 내 최연소, 최초 액셀러레이터이니까 나이도, 경력이 많은 분께 피드백이지만 싫은 소리를 많이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내성적이라 싫은 소리를 많이 하면 집에 와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고민을 밝혔다.
사연자는 쓴소리 후 직원들과 관계가 틀어졌다면서도 "돌려 말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다 보니 직설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익명 게시판에 '임원도 아닌데 연봉은 임원보다 높다', '별 거지 같은 게 왔다' 등 자신을 향한 안 좋은 말이 쏟아졌다고 씁쓸해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한국과 미국의 정서가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해가 간다"면서도 "그렇지만 표현은 좀 고쳐 봐라. 직원들도 이게 사연자의 일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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