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업고 다니고 싶다, 2R MVP 받길" 사령탑 미소, '골밑 지배자'가 LG 돌풍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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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골밑 지배자' 아셈 마레이(31·창원 LG 세이커스). 올 시즌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에 사령탑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조상현(47) LG 감독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레이는) 작년에도 좋았고, 올해도 업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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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47) LG 감독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레이는) 작년에도 좋았고, 올해도 업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88-80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무려 9승을 쓸어담은 LG는 지난달 30일 서울 SK와 원정경기(87-73 승리) 이후 6연승을 질주 중이다. 시즌 전적 15승 5패(승률 0.750)를 기록한 LG는 선두 원주 DB에 2경기 차로 다가갔고, 3위 수원 KT와도 2게임 차로 도망갔다.
LG에서 이날 가장 화려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마레이였다. 그는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6초를 소화하며 22득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자유투(7회 시도, 2회 성공)를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날이었다.
올해로 KBL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마레이는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12일 기준 20경기에서 평균 30분 39초를 소화한 그는 17.3득점 16.1리바운드 3.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에서는 2위 알리제 존슨(KCC, 12.1개)과 평균 4개 차이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득점 11위, 야투 성공률 5위(57.3%) 등 상위권에 올랐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가지 않았지만 수치로는 커리어 하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테 커닝햄(36)이 부상으로 인해 퇴출됐고, 새 외국인 선수 후안 테요 팔라시오스(38)가 합류했지만 오는 16일 한국가스공사전에야 출전이 가능하다. 그 사이 마레이는 팀 상황상 많은 경기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당연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조 감독 역시 팔라시오스에게 기대하는 점으로 "마레이의 체력을 안배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레이는 2라운드에서 평균 33분 30초를 소화하며 18.7득점 1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가 맹활약을 펼치며 LG는 2라운드 10경기에서 9승을 올려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라운드 MVP도 노릴 수 있는 성적이다. 이에 조 감독은 "희망이지만 2라운드 MVP는 마레이가 아닐까. 감독 입장에서는 너무 고맙다"며 영업에 나섰다.
2020~21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LG는 마레이 영입 후 다음 시즌 7위를 기록했고, 2022~23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달성하며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뤄냈다. 다만 마레이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3월 29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층 위력이 더해진 마레이는 아직 우승이 없는 LG를 정상으로 올려놓기 위해 달리고 있다.
울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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