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리스크의 시간"‥28일 특검법 처리
[뉴스투데이]
◀ 앵커 ▶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 첫날인 어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여당과 대통령실을 압박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아침 회의 발언에서 공세 대상은 매우 명확했습니다.
"이제 김건희 리스크의 시간"이라고 규정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한 특별검사법, 이른바 쌍특검법의 처리 시한을 오는 28일로 분명하게 못박았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8일에는 자동적으로, 어쩔 수 없이 이거는 뭐 그냥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특검법 통과를 이미 기정사실화한 민주당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주장까지 들고 나섰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 거부하는 내용 꿈도 꾸지 마십시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통령 아내 한 명 구하고 정권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입니다."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함께 도마에 올렸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님, 샤넬 화장품, 디올 명품백은 어디에 두셨습니까?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이 대통령 부속실입니까?"
[서은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디올 명품백을 받은 증거 동영상을 아무리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었듯이 진실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김여사에 대한 집중 공세는 민주당내 불거지는 당내 분란을 잠재우고 여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연말 임시국회부터 정국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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