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子 사고로 1400바늘 꿰매, 치아 13개 날아가고 2개 삼켜”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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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가 아들의 자전거 사고를 털어놨다.
남경주는 "저번에 정영주 아들을 만났다. 애가 자신감이 넘쳐 보이더라. 건강해 보이고. 자세히 못 들었지만 사고가 있었다고 슬쩍 최정원이 이야기했었다"고 사고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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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가 아들의 자전거 사고를 털어놨다.
12월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29년차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출연해 절친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으 초대했다.
남경주는 “저번에 정영주 아들을 만났다. 애가 자신감이 넘쳐 보이더라. 건강해 보이고. 자세히 못 들었지만 사고가 있었다고 슬쩍 최정원이 이야기했었다”고 사고에 대해 질문했다.
정영주는 “흉터는 남아있다”며 “아들 휴대폰 1번이 나였던 것 같다. 엄마냐고. 드라마 촬영하고 가는데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 만우절인가? 조그만 동네 골목 사거리다. 차가 지나다가 초행길이었나 보다. 아들 몸무게가 100kg가 넘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가속이 붙어 얼굴로 받았다. 눈 밑으로 아예 사라졌다. 아랫니 13개가 날아갔고 2개는 삼켰고”라고 사고를 설명했다.
정영주는 응급실에 들어가서 본 장면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온통 빨갛고 피가 아니고 잇몸이랑 뼈가 다 보이고 1400바늘을 꿰맸다. 안쪽 꿰매고 중간 꿰매고 표면을 꿰매는 거다. 한 군데를 세 번 꿰매는 거다. 끝나고 나오는데 어머니 태유 칭찬해주세요, 잘 참았다고. 마취 크림을 발랐나 보다, 못 바른다고. 생으로. 주먹을 꽉 쥐어서 손톱자국이 났더라”고 전했다.
정영주는 당시를 떠올리며 “저한테 생긴 일은 제가 겪으면 되고 제가 극복하면 된다. 자식에게 생긴 일은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 중환자실에 소파가 있다. 자는 것도 아니고 잠깐 눈 붙였다가 모니터 보고 응급 불 들어왔나 쳐다보고. 내가 뭐를 또 잘못해서 얘가 대신 그러는 건가. 부모 마음이 그런 마음이 생긴다. 그 때 드라마 열심히 찍고 있을 때인데 되게 부질없더라. 내가 뭐하고 있나. 무슨 의미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고 후 정영주 아들은 잇몸 뼈가 자라는 중이라 아랫니 5개를 1년 동안 해 넣지 못했고, 사고 직전에 배우던 비트박스를 계속 배우러 다니며 새로 습득한 기술을 정영주에게 자랑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고. 정영주는 “작은 일에 분노하고 큰일에 담대한 걸 보면 누구 닮았나 싶다”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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