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락하지 마” 서장훈, 짝사랑女 차단당한 고민男에 일침 (물어보살)[결정적장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짝사랑녀에 차단당한 고민남에 일침 했다.

12월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6살 고민남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차단당한지 100일 정도가 넘었다”고 고민을 말했다.

고민남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마음을 들켜 부담스러웠나 보다. 그래서 차단을 당했는데 제가 다시 문자를 하려면 언제쯤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했다. 고민남은 올해 4월 노무사 면접을 보러 갔다가 배우 김혜윤을 닮은 여자를 보고 반했고 면접이 끝난 후에 함께 밥을 먹고 다음에는 ‘슈퍼마리오’ 영화를 보자며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첫 만남을 밝혔다.

영화를 보기까지 9일이 남았고, 고민남은 연락을 주고받다가 불안해져서 좋아한다고 고백을 감행했다. 이어 영화를 보기로 한 날 고민남은 돼지갈비를 먹으며 영화를 보지 말고 술집에 가자고 했고, 짝사랑녀는 “마음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고민남의 손을 잡은 후 거절을 톡으로 하긴 그래서 직접 만나 거절하려고 나온 거라고 말했다.

고민남은 속상한 마음에 친구라도 하고 싶다며 울면서 부탁했고 겨우 친구가 됐지만 차당 당했다. 고민남이 사귀게 되면 선물하려고 샀던 토끼 인형을 전해주려고 만나자고 말하자 거절당했고, 일주일 후에 차단당했다고. 그래도 고민남은 다시 연락할 계획이었다.

서장훈은 “그 여자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 2번 만났다. 걔는 처음에 우연히 만났고, 두 번째는 거절하려고 만났다. 예전에는 몰라도 요즘에는 그러면 큰일 난다. 네 손을 잡아줘서 오해할 수 있는데 네가 우니까 위로해준 거다. 미안하고 세상도 무섭고. 최대한 좋게 멀어지려고 밥 먹으러 나간 거다. 네가 너무 기분이 상할까봐 최대한 맞춰준 거”라고 말했다.

고민남은 짝사랑녀에게 보내는 편지도 준비했고, 서장훈은 “정말 순수한 사람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그런 감정이 있다. 그 마음이다. 너무 이상하게 보지 말고 그렇게 생각해 달라”면서도 “너 다시 연락하지 마라”고 일침 했다. 이수근도 “번호 삭제해라”고 말했고, 고민남은 깨끗하게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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