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첫 번째 탈락자, 합숙소 퇴소하자 바로 술 “내일부터 금주”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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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탈락자가 합숙소를 퇴소하자마자 약속을 어기고 술을 마셨다.
12월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에서는 게임에서 패한 알콜 팀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게임에서 패한 알콜 팀에서 금주 의지가 가장 부족한 사람에게 투표해 첫 번째 탈락자가 결정됐다.
강석범은 "첫 번째 탈락자가 돼 기분이 나빠 마실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늘은 집에 가서 맛있는 배달음식 시켜 먹고 내일 오후까지 잠을 자겠다"고 제작진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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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탈락자가 합숙소를 퇴소하자마자 약속을 어기고 술을 마셨다.
12월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에서는 게임에서 패한 알콜 팀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게임에서 패한 알콜 팀에서 금주 의지가 가장 부족한 사람에게 투표해 첫 번째 탈락자가 결정됐다. 총 3표를 받은 강석범이 첫 번째 탈락자가 됐다. 투표 이유는 체력 문제. 강석범은 합숙소를 떠나며 “하루, 이틀 밤이라도 더 있고 싶었는데 첫 번째라 사실 많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앞서 강석범은 “대학교 들어가서 술자리와 게임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즐거운 문화로 시작해 음주하다보니 체중이 불었다. 건강검진 결과가 너무 안 좋았다. 23kg 감량하고 소주를 입에 안 댔다. 관리하다 마음을 놓고 찌고 빠지고 하다가 지금까지 왔다. 술이 자제가 안 돼 힘들어 누군가 제지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합숙소에 들어온 이유를 말했다.
퇴소해도 금주가 이어질 수 있을까. 강석범은 “첫 번째 탈락자가 돼 기분이 나빠 마실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늘은 집에 가서 맛있는 배달음식 시켜 먹고 내일 오후까지 잠을 자겠다”고 제작진과 약속했다. 제작진이 “음식만?”이라고 묻자 강석범은 “음식만”이라며 “같이 금주하고 있을게요”라고 말했다.
강석범은 퇴소하며 “침대에 누워 자고 싶다. 이러다 골병이 나겠다. 하루 했다고 난리가 났는데. 건강 찾을 때까지 금주를 하겠다”고 피로를 호소했고, 제작진은 그런 강석범의 뒤를 쫓아갔다. 강석범은 집에 도착한 뒤 지인을 만났고 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소주를 주문해 마셨다.
제작진이 급습해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나 믿었는데”라고 묻자 강석범은 “너무 속상해서. 끝난 줄 알았다”고 변명하며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하루 만에 떨어져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되새기며 마지막으로 한 잔 하고 있었다. 이걸 끝으로 내일부터 금주를 시작하겠다”고 다시 약속했다.
합숙소에 남은 다른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명상과 운동을 배우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다. 대다수 참가자들이 술 때문에 몸이 안 좋아졌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어진 게임은 산에서 술병을 찾는 게임. 많은 술병을 찾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자신이 마신 술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술병을 원수처럼 느꼈다.
황홍석, 민규홍, 이재은, 이지혜로 구성된 소주팀과 석정로, 김태원, 한윤성, 김지송, 문아량으로 구성된 맥주팀 중에서 승리는 맥주팀에게 돌아갔다. 내내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김지송은 팀의 승리를 위해 스카프를 술병을 담는 보자기로 활용하며 얼굴을 드러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MC 문세윤의 삼겹살 파티와 술 유혹이 그려졌다. 참가자들이 문세윤의 술 먹방 앞에서도 술을 참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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