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F-16 서해 추락… 조종사 구조

박수찬 2023. 12. 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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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F-16 전투기(사진) 1대가 훈련 중 서해로 추락했다.

1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제7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정기 훈련을 위해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전 8시43분 기내 비상사태(in-flight emergency)에 빠졌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도 이곳에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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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F-16 전투기(사진) 1대가 훈련 중 서해로 추락했다. 1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제7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정기 훈련을 위해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전 8시43분 기내 비상사태(in-flight emergency)에 빠졌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서해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한국 해군과 해경에 의해 구조되어 군산 공군기지로 이송됐다. 미 공군 측은 조종사 신원 등 관련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군산 공군기지는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이 이뤄지는 곳으로 한국 공군과 주한 미 7공군이 함께 사용한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도 이곳에 배치되어 있다. 한·미 당국은 추락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 7공군 8전투비행단 단장인 매슈 C 게트케 대령은 “동맹인 한국에 의해 조종사가 안전하게 구조되고, 조종사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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