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신형 핵잠 '알렉산드르 3세함' 취역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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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서부 지역 조선소를 방문, 신형 핵잠수함 취역식에 참석했다.
AP통신과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북서부 아르한겔스크 지역 세베로드빈스크의 세브마시 조선소를 방문, 신형 핵잠 '알렉산드르 3세'함과 '크라스노야르스크'함에 해군기 게양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조선소 연설에서 러시아 해군 현대화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야센급 잠수함 5척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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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서부 지역 조선소를 방문, 신형 핵잠수함 취역식에 참석했다.
AP통신과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북서부 아르한겔스크 지역 세베로드빈스크의 세브마시 조선소를 방문, 신형 핵잠 '알렉산드르 3세'함과 '크라스노야르스크'함에 해군기 게양을 승인했다.
알렉산드르 3세함은 7번째 보레이급 핵추진 잠수함이다. 각 16기의 핵 탑재형 불라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무장하고 있다. 높은 기동성과 음향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 알렉산드르 3세 황제의 이름은 푸틴 대통령이 붙여줬다고 한다.
러시아 해군은 이런 잠수함을 3척 추가로 건조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조선소 연설에서 러시아 해군 현대화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상 기반 핵 미사일과 핵 무장 전략 폭격기까지 육.해.공 3대 핵 전력을 강조하고 있다.
크로스노야르스크함은 신형 야센 유형의 핵추진 잠수함이다. 순항미사일과 어뢰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을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지상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야센급 잠수함 5척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대선에서 5선 도전을 공식화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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