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주가 140% 껑충…온디바이스 AI 수혜주 꼽힌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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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모리 팹리스 업체 제주반도체(080220) 주가가 한 달 새 14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를 앞둔 가운데, 퀄컴 및 미디어텍 등 주요 칩셋 공급사향 저전력·저용량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제주반도체의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 불과하며 리레이팅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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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적 기준 PER 10배…리레이팅 필요"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메모리 팹리스 업체 제주반도체(080220) 주가가 한 달 새 14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새로운 테마주로 떠오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부각되면서다. 증권가에서도 온디바이스 AI 수요 확대에 따른 제주반도체의 가파른 성장세를 예상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지난달 10일(4700원) 대비 전날 종가(1만1200원) 기준 138.30% 올랐다. 지난 4일 3.82% 상승을 시작으로 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8일에는 26.17% 급등하기도 했다. 한달 전만 해도 4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1만1000원선까지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달 일부터 전날까지 제주반도체를 각각 201억원, 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8억원 팔았다.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가 국내 증시의 새로운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제주반도체가 수혜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제주반도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퀄컴과 미디어텍의 동시 인증을 받은 메모리 팹리스 업체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컴퓨터 등 기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정보처리가 빠르고 인터넷 연결이 불필요하단 장점이 있다.
당장 삼성전자는 내달 공개하는 '갤럭시S24' 라인업에 자체 AI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애플도 내년 9월쯤 선보일 '아이폰16'에 자체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 역시 내년부터 전 제품군에 AI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AI 기능이 탑재되는 기기가 모바일·PC에 한정되지 않고, 가전제품 등 전 제품군으로 본격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2032년 약 87조원 규모로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LPDDR4 등 다양한 저전력 반도체 판매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 제품군에 AI를 탑재하기 위해선 저전력 LPDDR 및 AI 사물인터넷(IoT) 구축이 필수적이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를 앞둔 가운데, 퀄컴 및 미디어텍 등 주요 칩셋 공급사향 저전력·저용량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제주반도체의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 불과하며 리레이팅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제주반도체뿐 아니라 함께 온디바이스 AI 수혜주로 묶인 칩스앤미디어(094360)와 퀄리타스반도체(432720), 텔레칩스(054450), 가온칩스(399720)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칩스앤미디어의 경우 지난달 10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동안 59.44% 상승했고, 퀄리타스반도체는 35.38% 올랐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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