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총선 55∼60석 나올까 두려워”…김기현 ‘5560’ 캠프 빗대 비판

조성진 기자 2023. 12. 1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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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내년 총선 55∼60석이 나올까 두렵다"며 지도부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올해 1월 김기현 대표님의 당 대표 출마시 캠프명은 '김기현의 5560 이기는 캠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주 당 내부 자료를 보면 내년 총선에서 서울 6석을 예상했다고 하는데, 만약 이대로라면 수도권, 부산, 경남은 물론 충청권도 참패가 예상되고, 대구 경북과 강원 일부의 승리만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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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내년 총선 55∼60석이 나올까 두렵다"며 지도부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올해 1월 김기현 대표님의 당 대표 출마시 캠프명은 ‘김기현의 5560 이기는 캠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를 만들겠다는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경쟁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주 당 내부 자료를 보면 내년 총선에서 서울 6석을 예상했다고 하는데, 만약 이대로라면 수도권, 부산, 경남은 물론 충청권도 참패가 예상되고, 대구 경북과 강원 일부의 승리만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55~60석이 되는 건 아닌지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오늘부로 혁신위원회가 공식 마감된다"며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는 총선 승리 대안을 제시해 줘야 한다"며 "5560의 목표를 달성할 특단의 방안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전국이 위기"라며 "저는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 나름대로 노력하겠다. 한 표라도 더 민심을 얻기 위해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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