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나선 ‘덕분에’ 코로나19 영웅들 [포토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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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김정은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서남병원지부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던 공공병원들이 벼랑 끝에 섰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이던 공공병원들은 2022년 5월 일반병원으로 전환됐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일부 공공병원은 계속되는 경영 악화로 임금 체불이 불가피한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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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김정은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서남병원지부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죽어가는 공공병원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지역의 억양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던 공공병원들이 벼랑 끝에 섰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이던 공공병원들은 2022년 5월 일반병원으로 전환됐다. 그사이 병상 이용률은 80%에서 40% 안팎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반 환자들은 돌아오지 않고, 의사들은 공공병원을 떠났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일부 공공병원은 계속되는 경영 악화로 임금 체불이 불가피한 상황에 몰렸다.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지부장 등 28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2월4일부터 집단 단식 농성에 나섰다. 감염병 대응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예산 편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98% 삭감됐다.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2695억원의 지원예산안이 본회의에서 통과하기를 바라고 있다. ‘덕분에’의 주인공들이 주린 몸으로 국회 앞을 지키고 있다.


박미소 기자 psalms27@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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