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하세요” [언주유골]

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빠르게 흘러가는 정치 현안을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말속에 뼈가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언중유골’에서 따온 ‘언주유골’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언주(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국민의힘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이 6곳이라고 하던데, 제가 볼 때는 6석도 많아요. 다음 총선에서 90석이나 얻으면 다행이에요. 무작정 열심히 해서 될 게 아니라 ‘반윤’ 전선이 생기지 않게 구도를 바꿔야 해요.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면 돼요. 그래야 국민의힘이 살아요.

대통령이 탈당하고, 당도 대통령과 선을 긋고, 이 상황을 초래한 책임 있는 ‘윤핵관’ 지도부 물러나고, ‘용핵관’과 ‘검핵관’ 불출마해야 총선에서 겨우 승산이 있을까 말까예요. 대통령실 사람들은 무슨 낯짝으로 총선에 나옵니까. 출마하려는 검사들도 기웃대지 말고 다 집으로 가셔야 해요. ‘친검 vs. 반검’으로 구도 짜이면 100% 져요. 이번 총선 이슈 자체가 윤석열 대통령 심판이잖아요. 여당은 대통령 지지율로 총선을 치르게 돼 있어요. 그럼 못 이겨요.

‘김건희 특검법’도 다 예견된 상황이잖아요. 정공법으로 가야 해요.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받겠다”라고 정면돌파 해야죠. 거부권 쓴다고 해도 국민의힘에서 18표 정도만 이탈해도 특검법 통과 되는 거 아니에요? 그걸 통과 안 되게 관리하려고 하다 보니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나중에 띄우느니 마느니 얘기가 나오면서 당에 부담을 주고 있잖아요.

‘특검해야 한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 하지 마라’ 이런 의견이 여론조사하면 70%가 나와요. 압도적이죠. 이게 순리예요. 대통령 가족이어도 공정하게 원칙을, 똑같은 잣대로 적용하라는 거죠. 이건 보수나 진보의 문제가 아니에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도 왜 아무도 수사 안 합니까. 압수수색 해야죠. 이건 공정도 상식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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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유골은 격주 월요일 저녁 8시 생방송 됩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시사IN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 호 기자
출연 : 이언주 전 의원

장일호 기자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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