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유아인, 8개 혐의에 8명 변호인 출격 ‘호화 군단’…오늘(12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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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처음으로 재판에 선다.
서울중앙지법은 12월 12일(오늘) 오전 10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인 만큼, 기소 후 처음으로 유아인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은 유아인에게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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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처음으로 재판에 선다.
서울중앙지법은 12월 12일(오늘) 오전 10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인 만큼, 기소 후 처음으로 유아인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첫 공판기일은 지난달 14일이었지만, 유아인 측 변호인이 변경을 요청해 한 차례 미뤄졌다. 미뤄진 기일 동안 유아인은 4명의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했다. 기존 유아인의 변호인이었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동진을 비롯해 법무법인 해광이 추가로 선임됐다.
변호인수만 여덟 명에 이른다. 새로 선임된 변호인 중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돼 호화로운 변호인 군단을 완성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미다졸람·케타민·레미마졸람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도 있다.
또한 유아인은 올해 2월 마약 혐의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지인들과 수사 대응 방안 논의 과정에서 증거 인멸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두 차례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은 유아인에게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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