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8년 만에 정권 교체…야권 투스크 신임 총리 지명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란드에서 11일(현지시간)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신임 총리의 의회 지명이 공식 확정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폴란드 하원에서 실시된 투스크 총리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248표, 반대 201표로 투스크의 총리 지명이 확정됐다.
그러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모라비에츠키 총리를 재지명했고, 이날 의회에서 모라비에츠 총리의 신임 투표가 부결되면서 투스크가 총리로 공식 확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원 과반 차지…투스크 "어둠 쫓아낼 것" 강조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폴란드에서 11일(현지시간)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신임 총리의 의회 지명이 공식 확정됐다. 이에 반유럽연합·우익 민족주의 당인 법과정의당(Pis)의 8년 집권이 막을 내리게 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폴란드 하원에서 실시된 투스크 총리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248표, 반대 201표로 투스크의 총리 지명이 확정됐다.
앞서 현 집권당 Pis 소속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현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는 이날 부결됐다.
그는 취임이 확정된 후 의회에서 "오랜 세월 동안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어둠을 쫓아낼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모든 이들에게 좋은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부터는 모두가 예외 없이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월 하원 460석을 놓고 치러진 총선에서 야권 3당 연합은 70%가 넘는 지지율을 얻으며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모라비에츠키 총리를 재지명했고, 이날 의회에서 모라비에츠 총리의 신임 투표가 부결되면서 투스크가 총리로 공식 확정됐다.
투스크 총리는 오는 13일 두다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선언과 함께 공식 취임하고,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투스크 총리는 PiS가 2015년 집권하기 직전인 2007∼2014년 총리를 역임했고 2014년부터 5년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맡았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