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동상이몽2' 합류…아내, 도시락 가게 운영까지 [RE:TV]

'동상이몽2' 11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세하가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세하-전은지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결혼 7년 차 안세하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안세하는 "아내가 차가운 편인 것 같다"라며 아내를 '겨울왕국'의 엘사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차가운 화법에 서운한 일이 많다고. 이어 아내는 "좋게 말하면 올라프, 매 순간 구구절절 쉴 새 없이 이야기한다"라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어 안세하 부부와 두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세하의 폭로와 달리 아내는 두 아이의 등원 준비로 바빴고, 안세하는 그런 아내의 뒤를 쫓아다니며 관심을 바랐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아내가 차가운 게 아니라 차분한 편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아내는 등원이 끝난 뒤에도 쉴 틈 없이 바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안세하는 애정 표현을 받아주지 않는 아내에게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출연진들은 바쁜 아내의 상황을 이해하고, 안세하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세하는 급하게 외출하는 아내의 외침을 홀로 듣지 못하고 또 서운해하기도.

아내가 바쁘게 달려간 곳은 홀로 운영하는 도시락 가게였다. 안세하는 "가장으로서 아내한테 해줘야 할 부분을 못해준 시기가 있었다"라며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 전업주부였던 아내가 아이들의 학원비와 식비 등을 목표로 도시락 가게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아내가 도시락 가게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이, 안세하는 여유를 즐기며 감성에 젖은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안세하는 도시락 가게에 도착해 사장인 아내를 도왔지만, 바쁜 가게 상황에도 홀로 여유로운 모습으로 모두의 원성을 샀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