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9일 이사회서 정관 개정할 듯…차기 회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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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한다.
재계에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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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한다.
이번 이사회에선 '현직 회장 우선 연임에 관한 심사 규정' 개편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편안이 의결되면 현직 회장의 연임 우선권이 소멸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 발족한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 규정을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사외이사들로 꾸려진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우선 심사를 진행해 적격 판단을 받을 수 있어 쉽게 연임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재계에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5년 5개월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차기 포스코 회장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거론돼왔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광양제철소장을 지낸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도 물망에 올랐다.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언급된 바 있다.
2000년대 포스코그룹의 역대 회장들은 서울대 출신과 엔지니어가 많았다. 유상부 전 회장은 서울대 토목학과를 졸업했다. 이구택, 권오준 전 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했다. 정준양 전 회장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금속공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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