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야권 운동가 나발니 이감 조치‥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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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감됐지만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나발니의 지지자들이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제2 교도소 직원들은 나발니가 더는 이곳의 수감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를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말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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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감됐지만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나발니의 지지자들이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제2 교도소 직원들은 나발니가 더는 이곳의 수감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를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말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야르미시는 엑스에 "나발니가 어디에 있는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날이 벌써 엿새째"라며 나발니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매체 '뉴스.루'는 한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 최근 나발니가 온라인 법원 심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로,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모두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입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211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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