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외교수장 "서안 극단주의 이스라엘인 제재 추진"[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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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 수장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1일(현지시간)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공격하는 이스라엘인들을 제재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 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외교위원회를 마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서안지구의 극단주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제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라면서 "가능한 빨리 회원국들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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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 외교 수장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1일(현지시간)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공격하는 이스라엘인들을 제재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 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외교위원회를 마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서안지구의 극단주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제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라면서 "가능한 빨리 회원국들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에서 행동으로 옮겨 서안 지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의에서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폭력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회원국들이 제안을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점령지 서안지구에서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국가도 비슷한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스라엘 극단주의 정착민들에 대해 비자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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