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 환자, 음식물 알레르기 2%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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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환자의 상당수는 자신의 증상이 음식물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동아대병원 남영희 교수는 "두드러기 환자에게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그보다 낮은 2% 미만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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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환자의 상당수는 자신의 증상이 음식물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어떤 특정한 음식물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심해진다는 것이다. 음식 종류에 관계없이 음식을 먹기만 하면 두드러기가 일어나 ‘먹을 음식이 없다’고 괴로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양성이 확인된 음식물을 제외한 식이를 하거나, 두드러기에 좋지 않다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유제품, 고기류,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식품, 과일 등을 중단했는데도 두드러기가 지속되고 조절되지 않아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확인하러 병원에 오는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
동아대병원 남영희 교수는 “두드러기 환자에게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그보다 낮은 2% 미만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혈액 또는 피부시험 등의 알레르기 검사에서 특정 음식에 대해 양성 소견이 나왔더라도 실제로 두드러기와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 음식물이 있는지 우선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고 음식물을 불필요하게 제한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두드러기 환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남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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