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순수한 감정과 상상력 돋봬, 중등부 자신의 경험 진솔하게 녹여”

전상구 교수 2023. 12.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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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7회 충·효·예 실천 세계 글짓기 대회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충·효·예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글을 쓴 작품들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수상작 중 많은 작품이 충·효·예의 기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중등부 수상작들은 충·효·예의 의미와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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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예 실천 세계 글짓기 공모전 심사위원장 전상구 교수

이번 제7회 충·효·예 실천 세계 글짓기 대회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충·효·예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글을 쓴 작품들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수상작 중 많은 작품이 충·효·예의 기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특히 가족 사랑과 이웃에 대한 애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돋보였으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정과 상상력이 그대로 드러난 작품도 있었다. ‘연탄을 아세요?’라는 작품으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박재형 학생(대구 동평초)은 연탄 봉사를 통해 연탄이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는 중요성을 깨닫고, 연탄을 나르는 것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행위임을 서툴게나마 달콤하게 표현했다.

중등부 수상작들은 충·효·예의 의미와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 많았다. 특히 나라 사랑과 자연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 인상적이었고, 중학생의 깊은 사유와 통찰력이 엿보였다. 중학부 대상은 김수연 학생(상인천여중)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수연 학생은 이 글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고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고등부 수상작들은 충·효·예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꿈을 담아낸 작품이 많았다. 특히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강조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고등학생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작품도 있었다. ‘뿌리깊은 나무’로 대상을 수상한 이윤서 학생(전남과학고)은 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의 힘을 깨닫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학생은 문화가 자본주의에 무릎 꿇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 문화의 침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런 주인공의 모습은 성인인 우리 기성세대에게도 울림을 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충·효·예의 가치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세계를 넓게 보고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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