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달 앞' 美공화 첫 경선지 아이오와서 51%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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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경선지인 아이오와주(州) 코커스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방송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 참석 예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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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경선지인 아이오와주(州) 코커스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방송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 참석 예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같은 매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43%)보다 8%p가 상승한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독교인(51%), 코커스에 처음 참석하는 사람(63%),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남성(66%)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19%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10월 조사 때보다 3%p가 상승한 결과다.
10월 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동률(16%)을 기록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응답자들에게 첫 번째 선택 후보를 제외하고 두 번째로 선택할 후보를 묻는 설문에서 30%의 지지를 받아 헤일리 전 대사(17%)를 앞질렀다. 기업가 출신인 비벡 라마스와미(14%), 트럼프 전 대통령(1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9%가 이미 지지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했다. 이는 2015년 아이오와 여론조사 때의 답변(33%)에 비해 높은 수치다.
첫 번째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한 응답자의 70%는 지지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한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는 각각 응답자의 30%와 34%만이 후보를 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오와주에서는 내년 1월15일 첫 공화당 대선 경선이 진행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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