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국빈방문 일정 시작

최정석 기자 2023. 12. 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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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은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과 업무 오찬에서도 반도체 관련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국빈 초청에 대한 답례 문화 공연에 참석한 후 이튿날인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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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 시각)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은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지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연다. 다음날인 12일부터는 공식 환영식과 전쟁 기념비 헌화, 국왕 내외와의 친교 오찬 및 국빈 만찬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ASML 본사를 찾는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ASML ‘클린룸’을 둘러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과 업무 오찬에서도 반도체 관련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116년 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헤이그 ‘리더잘’(기사의 전당)도 방문한다.

헤이그는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곳으로, 고종은 당시 이준·이상설·이위종 특사를 파견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국빈 초청에 대한 답례 문화 공연에 참석한 후 이튿날인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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