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샤이' 강승록, 스프링 휴식 선언...'새로운 마음으로 서머서 만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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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게이밍은 11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본인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한다는 전제하에 '더샤이' 강승록이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샤이' 강승록이) 2024 LPL 스프링은 불참하게 됐다는 걸 알려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IG) 소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승록은 2019년 LPL 스프링서도 징동 게이밍을 3대0으로 꺾고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IG를 떠나 웨이보 게이밍에 합류한 강승록은 2시즌 동안 활동했으며 한국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강승록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선수 생활 지속 아니면 휴식을 선택할 거라고 했는데 후자를 결정했다.
강승록은 "2년 동안 웨이보 게이밍에서 활동했던 시간이 행복했고, 팀원들과 함께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잘하지 못한 거 같아 죄책감이 든다. 이번 휴식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싶다. 기회가 되면 서머 시즌서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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