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동해선·강릉선 증차…지역사회 기대
[KBS 강릉] [앵커]
서울에서 강릉과 동해를 각각 오가는 KTX 열차 편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열차가 늘어나면 주민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3월 개통한 KTX 동해선입니다.
주중에는 하루 8차례 주말에는 하루 14차례 서울역과 동해역을 오갑니다.
하지만 오는 29일부터는 주중 열차 운행이 왕복 한 차례 늘어날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동해역 출발 오전 7시 15분 첫차와 청량리역 출발 오후 8시 15분 막차 증편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동해시 지역사회는 사실상 열차 증편이 확정됐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규태/동해상공회의소 회장 : "KTX 동해선 증차는 강원 남부권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고, 우리 지역과 경북 북부권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열차 증편은 최근 청량리역 승강장이 개량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는 열차가 서원주역에서 다른 열차와 결합 또는 분리해 운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KTX 강릉선 열차도 운행 횟수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복합열차'의 경우 결합이나 분리에 5분 안팎이 소요되고, 정차 시간까지 합치면 전체 소요시간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새로 증편되는 KTX 동해선 등은 오는 14일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한편, KTX 강릉역 승강장 확장도 관련 부처인 국토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KTX 열차 공급 부족 문제 해소에 대한 지역사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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