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 ‘의대 증원 반대’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반대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1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하면서 약 3년 만에 또 다시 총파업이 진행될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의협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저지 총파업 관련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내 의료계 투쟁 방향 예의주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반대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1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하면서 약 3년 만에 또 다시 총파업이 진행될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의협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저지 총파업 관련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설문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설문에서 단체 행동에 동의하는 답변이 많더라도 바로 총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우선 단체 행동에 대한 회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하지만 의사들의 투표 결과로 실제 총파업이 진행된다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총파업이 재개되는 셈이다. 또한 총파업 찬반투표와 별개로 오는 17일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가 매년 400명씩 10년간 의대 정원을 총 4000명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개원의와 전공의를 중심으로 집단 휴진을 하는 총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강원도내에서 의원급 병원 중 절반가량이 휴진에 동참했다.
강원도 의료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강원도의사회는 의협의 투쟁 상황에 맞춰 움직이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은 “의협에서 회의를 하고 있고 파업 찬반투표도 진행한다고 하니 강원도의사회는 의협 결정에 따라 투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 초급간부 연봉 ‘중견기업’ 수준 오른다…2027년까지 최대 30% 인상
- “지난밤 마셨는데…” 대낮 음주측정기 불자 ‘면허정지’
- ‘경찰도 당했다’ 부고장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 도루묵이 사라졌다…따뜻한 바닷물에 어획량 반토막
- 자식이 뭐길래… ‘1시간에 100만원’ 불법 입시컨설팅 극성
- 한밤 중 불 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대학생 용기가 대형참사 막았다
- 한동훈 장관·배우 이정재, 함께 저녁식사… 어떤 인연?
- 강릉 해파랑길 걷던 관광객이 '삼국시대 금귀걸이 추정' 유물 1점 발견
- 또 수소대란…수소차 아니라 수고차
- 강원 아파트 매매 회전율 최저치 ‘거래 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