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춘천의 기억 추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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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시민 도시편집자들이 '춘천'에 대한 기억을 자신만의 관점과 언어로 기록해 눈길을 끈다.
13명의 시민이 각자의 시선에서 수집한 도시 기록물을 통해 사라져가는 춘천의 의미 있는 장소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총괄한 윤한 소양하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공공기억을 통해 시민기록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했다.
박용선 춘천문화재단 문화기획팀장은 "시민기록 활동의 그 중요성을 계속 발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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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시민 도시편집자들이 ‘춘천’에 대한 기억을 자신만의 관점과 언어로 기록해 눈길을 끈다.
‘2023 도시편집자: 추적’ 전시회가 12일까지 열린다. ‘도시편집자’란 춘천의 공간·시간적 변화를 관찰하며 의미를 추적하는 사람을 뜻한다. 13명의 시민이 각자의 시선에서 수집한 도시 기록물을 통해 사라져가는 춘천의 의미 있는 장소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콧구멍 다리에 대한 기억을 글로 풀어낸 에세이, 과거 모습을 사진과 기사로 모은 ‘콧구멍 다리: 세월교’는 2019년 소양7교로 대체되기 전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추억 속으로 사라진 피카디리 극장을 재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빨강과 주황색 벽돌이 특징인 극장 외관을 본뜬 포스트잇이 입구 양 옆에 배치돼 방문객들이 이곳과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 기록할 수 있다. 소양로 기와집골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도 상영중이다. 전시를 총괄한 윤한 소양하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공공기억을 통해 시민기록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했다. 박용선 춘천문화재단 문화기획팀장은 “시민기록 활동의 그 중요성을 계속 발견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여진·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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