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스토킹 소송에 불만 외

KBS 2023. 12. 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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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경남 사천에서 벌어진 인질극 사건입니다.

스토킹 소송에 불만

2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4시간 동안 대치했는데요.

이 남성은 스토킹 혐의 재판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인질극은 남성이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리면서 끝났습니다.

경찰에 구조된 피해 여성은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남성 역시 안전매트 위에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로, 피해 여성이 스토킹 혐의로 남성을 고소하자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택시기사 폭행’ 대표 구속

지난 10월 1인 시위를 벌이던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졌는데요.

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택시회사 대표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분신한 택시기사는 생전에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였는데요.

업체 대표 정 모 씨가 시위 중이던 택시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겁니다.

[정 모 씨/A 운수업체 대표/음성변조 : "(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업체 대표는 다른 택시기사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노동청 감독 결과에서는 이 택시회사가 직원들에게 휴일 근로수당 등 6천7백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2 피해자 없게”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유족들은 제2의 피해자가 없게 해달라며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반성하지 않고 재범 위험이 크다", 검찰이 밝힌 구형 이유입니다.

최윤종은 지난 8월 서울 관악구의 한 등산로에서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를 둔기로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 씨는 이날 재판에서도 살해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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