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형 원톱 26년만에 깼다…엔씨 구원투수 등판한 ‘미다스의 손’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3. 12. 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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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이후 줄곧 김택진 창업자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지만 최근들어 신작 부진 등 수익성 악화에 고전해왔다.

엔씨소프트는 박 신임 공동대표에 대해 "기업 경영, 전략, 투자와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컴퍼니 빌딩'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박 대표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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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공동대표 영입
법조계 출신…기업인수·운용분야서 탁월
“글로벌 기업 도약하는 컴퍼니 빌딩 차원”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
엔씨소프트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대표 체제 도입은 1997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1961년생인 박 신임 공동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85년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하고 해군 법무관을 거쳐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 대표, TPG 아시아(뉴브리지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다. 박 후보자는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이후 줄곧 김택진 창업자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지만 최근들어 신작 부진 등 수익성 악화에 고전해왔다. ‘김택진-박병무’ 투톱 체제로 경영 혁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박 신임 공동대표에 대해 “기업 경영, 전략, 투자와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컴퍼니 빌딩’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박 대표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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