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배는 얼굴마담으로 클럽월드컵에 간다!"…명단 포함→경기 출전 X→상업적 활동에만 참여→경기 복귀는 1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캡틴이자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합류한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최강의 클럽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무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에 우승했고, 최초로 클럽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낸다. 유럽챔피언답게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 대회를 앞두고 맨시티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단 명단을 확정했고, 더 브라위너도 포함됐다. 정상적인 몸상태라면 당연히 포함될 선수지만, 그는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아직까지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더 브라위너다.
클럽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자 더 브라위너의 그라운드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기대감이 나왔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아직 팀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클럽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클럽월드컵에 맨시티와 함께 간다.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더 브라위너는 상업적인 활동에만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명 '얼굴마담' 역할을 하러 가는 것이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더 브라위너가 클럽월드컵을 위해 맨시티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를 그라운드에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캡틴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는 상업 활동에만 참여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의 그라운드 복귀는 내년 1월이 돼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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