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킹맘' 제이 "아무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 물어봐" 폭풍요리 중 현타 ('사랑은2')[종합]

이게은 2023. 12.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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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대표 R&B 가수 제이가 미국 대저택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에는 제이 가족이 출연했다.

가수 제이는 주한미군 출신 남편 데이비드와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미국에서 생활 중이었다.

제이는 남편과 칠면조 요리를 준비해 푸짐한 한 상을 차렸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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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2000년대 대표 R&B 가수 제이가 미국 대저택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에는 제이 가족이 출연했다.

가수 제이는 주한미군 출신 남편 데이비드와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미국에서 생활 중이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제이의 시부모님이 제이의 집에 놀러 왔다. 제이의 시아버지는 "제이의 시아버지라서 매우 자랑스럽다. 제이는 윗사람을 공경할 줄 알아서 그게 참 좋다"라며 며느리 제이에 고마움을 전했다. 제이는 남편과 칠면조 요리를 준비해 푸짐한 한 상을 차렸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제이는 "딸이 2학년이 된 후 나도 심심해졌다. 나도 일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면접 후 열흘 만에 일을 구하게 됐다. 메인선생님은 아니고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여행에 갈 때, 아니면 다른 일이 생길 때 보조교사로 일하는 거다.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담당한다"라며 보조교사로 변신했다는 근황도 전했다. 또 찬양 밴드 보컬로도 활동 중이라고.

제이는 하루 일과 끝에 딸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사람들이 가수 생활이 그립지 않냐고 묻는데 그리울 때가 없다고 말했다. 저는 매일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라며 딸 덕분에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제이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어 "남편과 시아버지는 비스킷에 소스를 얹어 먹는 걸 좋아하고 시어머님은 훈제 연어와 토스트를 좋아한다. 딸은 시나몬 토스트와 과일을 좋아하는데 아무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는 안 물어본다"라며 실소를 터트렸다. 이어 "저는 요리를 하면서 맛을 보다 보면 배가 부른다. 근데 왜 이렇게 살이 쪘지? 잘 안 먹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제이는 자신의 히트곡 '어제처럼' 뮤직비디오를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보여줬다. 제이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시부모님에게 곡 소개를 이어갔고 시부모님은 "제이를 알면 알수록 즐겁다. 우리의 기쁨이고 최고다"라며 흡족해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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