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만난 상당수 흡연자, 무적의 논리?…이래서 흡연자들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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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글이 올라와 이목이 쏠렸다.
A씨는 화가 났지만 재차 "흡연자인 너는 회사에 오기 전까지 참았다가 피우는 선택권이 있지만 비흡연자인 나의 유일한 선택권은 담배 냄새 때문에 통근차를 안 타고 회사까지 걸어오는 것이다"라며 "사실상 선택권은 너한테만 있는 게 아니냐. 선택권을 가진 사람이 넒은 마음으로 양보하는 게 사회생활이다"라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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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통근 차량을 타고 출근한다는 A씨는 "회사에 신입 후임이 들어왔는데 매번 탑승 직전까지 담배를 피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연히 차 안에는 항상 후임 B씨의 담배 냄새로 가득하다"며 "몇번 참다가 불러서 '담배 피우는 건 좋지만 차량 타기 직전에는 피우지 마라. 회사까지 길어야 10분이니 회사에 와서 피워라'라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B씨는 삐진 표정으로 "이해가 안 된다. 흡연자들은 버스나 차 기다릴 때 담배 피우는 게 국룰인데 그걸 하지 말라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A씨는 화가 났지만 재차 "흡연자인 너는 회사에 오기 전까지 참았다가 피우는 선택권이 있지만 비흡연자인 나의 유일한 선택권은 담배 냄새 때문에 통근차를 안 타고 회사까지 걸어오는 것이다"라며 "사실상 선택권은 너한테만 있는 게 아니냐. 선택권을 가진 사람이 넒은 마음으로 양보하는 게 사회생활이다"라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씨가 완강한 태도를 보이자 결국 포기한 A씨는 "살면서 만난 흡연자들 대부분이 B씨처럼 무적의 논리를 하고 있다. 이래서 내가 흡연자들을 싫어한다"고 한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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