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강원 호우에 폭설까지…내일까지 최대 40㎝ 눈

노수미 2023. 12. 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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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인 오늘은 하늘의 표정이 종일 좋지 못합니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와 큰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동지역에는 벌써 100mm가 넘는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요.

경북북부동해안에도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대설경보가 발령 중인 강원산지에는 벌써 5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이미 많은 적설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일까지 40cm 이상의 눈이 추가로 더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과 산지로는 순간 초속 최대 25m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돼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와 함께 찬 바람이 불어 들며 기온은 점점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 두 자릿수에서 시작했지만, 내일은 5도, 모레는 1도가 예상됩니다.

예년 수준의 초겨울 추위지만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몸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기온에 맞는 옷차림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서도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고요.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질 텐데, 이번처럼 초겨울 수준의 추위가 아니라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몰려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전국비 #영동호우 #강원산지폭설 #내일까지 #아침기온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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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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