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사망' 방영환씨 폭행 택시업체 대표 구속
나경렬 2023. 12. 11. 22:30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방영환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택시회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1일) 근로기준법 위반, 모욕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가던 택시기사 방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방씨는 지난 9월 회사 앞 도로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분신을 시도했고 열흘 뒤 숨졌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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