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전후 계획 논의 위한 비밀 팀 구성…미국에도 내용 알려

김민수 기자 2023. 12. 11.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의 전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내 비밀 팀을 구성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채널 13'은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 차치 하네비와 전략담당 장관 론 더머가 이끄는 국방부 내 비밀 팀이 이미 네 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이번 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오직 이스라엘군만이 전후 가자지구의 '비무장화'를 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채널 13' 보도
이미 네 차례 회의…군과 모사드·신베트 등도 참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1월7일 (현지시간) 가자 지구 국경 인근의 군 기지를 방문해 병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1.8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의 전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내 비밀 팀을 구성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채널 13'은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 차치 하네비와 전략담당 장관 론 더머가 이끄는 국방부 내 비밀 팀이 이미 네 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이번 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팀에는 이스라엘군을 포함해 모사드와 신베트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13은 한 고위 관리를 인용해 마이크 헤르조그 주미 이스라엘 대사 또한 회의에 참석했으며, 미국은 논의 내용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오직 이스라엘군만이 전후 가자지구의 '비무장화'를 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전후 가자지구를 재점령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점령에 대해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혀왔다. 미국은 △가자지구의 테러 근거지 활용 불가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 불가 △이스라엘의 재점령·포위·봉쇄 불가 △가자지구 영역 축소 불가 등 4불(不) 원칙을 거론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