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권교체에 K-방산업계 긴장..."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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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새 정부가 전 정부에서 지난 10월 총선 이후 체결한 계약들을 무효화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내 방산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차 계약에서 K-2 전차 수출을 확정한 뒤 2차 계약을 남겨 둔 현대로템 역시 폴란드 새 정부와 2차 계약을 원만히 체결하기 위해 현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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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새 정부가 전 정부에서 지난 10월 총선 이후 체결한 계약들을 무효화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내 방산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폴란드 내부 정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폴란드가 군 현대화 사업을 한순간에 손바닥 뒤집듯 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과 다연장로켓 천무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맺고 그해 8월과 11월 1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4일 2차 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지난해 1차 계약에서 K-2 전차 수출을 확정한 뒤 2차 계약을 남겨 둔 현대로템 역시 폴란드 새 정부와 2차 계약을 원만히 체결하기 위해 현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경공격기 FA-50 48대 수출 계약을 한꺼번에 체결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이지만, 향후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등의 폴란드 도입 추진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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