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5반칙 퇴장당했던 김단비, 더블더블을 기록한 비결은?

인천/정다혜 2023. 12. 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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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기록한 김단비(33, 180cm)가 친정팀인 신한은행을 언급했다.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더블더블(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의 72-5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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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정다혜 인터넷기자]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단비(33, 180cm)가 친정팀인 신한은행을 언급했다.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더블더블(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의 72-52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는 접전을 펼쳤지만, 2쿼터 들어 격차를 벌린 우리은행이다. 그 중심에는 김단비가 있었다. 김단비는 2쿼터에만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블록도 선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경기 후 만난 김단비는 “지난 경기(8일) 때 5반칙 당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이번엔 안 나오고 끝까지 버텨서 괜찮아진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20점 차 대승을 거뒀지만, 이전 맞대결은 다른 양상이었다. 4쿼터 5분 33초를 남겨두고 김단비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이후 역전(61-62)당하는 순간도 맞았다. 68-65 신승을 거뒀지만, 위성우 감독은 진 거나 다름없는 경기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친정팀이기에 1라운드 때까지도 이상하더라. 가뜩이나 신한은행이 하위권을 맴돌고 있고 연패도 하다 보니까 마음이 좋진 않더라. 그런데 지난 경기에 5반칙으로 나가고 정신이 확 들었다. 상대 벤치에서 좋아하더라(웃음)”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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